1,200년 전에 발견되었다고 전해지는, 깊은 산속에서 솟아나는 유서 깊은 온천으로 치료 목적으로 이용하던 탕치장. 산간부 골짜기에 노포 온천 료칸 두 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련된 목조 료칸과 주위에 펼쳐진 산들이 산속 깊은 곳에 자리한 숨겨진 온천다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온천수가 진흙처럼 탁하다는 데서 도로유 온천이라 불리게 되었지만, 몇 개의 다른 원천이 있어 그야말로 진흙 같은 황토색 온천부터 우윳빛에 가까운 회색 온천까지 다양합니다. 단순 유황천, 단순 온천, 황화 염천 등 풍부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로유 온천으로 삶은 달걀은 놀랄 정도로 새카맣습니다. 먹으면 장수한다고 알려진 도로유 온천의 명물로, 맛으로도 정평이 나 있으니 꼭 맛보세요.

근처에는 일본 3대 지고쿠(지옥)로 꼽히는 영지인 황량한 원천지 ""가와라게 지고쿠""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지옥이라는 표현에 어울리는 광경으로 기괴하고 기이한 바위가 많이 있으며 여기저기에서 수증기를 분출하고 있습니다. 유황 냄새가 가득해 마치 온천 지옥과 같은 정취를 자아냅니다. 또한 용소 자체가 온천이라 온도가 적당해지는 여름철에만 들어갈 수 있는 환상의 노천탕 ""가와라게 오유타키 폭포""는 숨겨진 명탕 중의 명탕입니다.

※도로유 온천 지대에는 황화수소 가스가 발생하는 곳이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출입 금지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