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하나가 된 노천탕에 몸을 담그면 다른 곳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개방감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저녁 무렵, 일몰 시간을 가장 추천합니다. 눈 앞에 펼쳐진 드넓은 하늘이 점차 붉게 물들고 새빨간 석양이 지평선 너머로 천천히 저물어 갑니다. 온천에 몸을 담그고 이 절경을 감상하는 것은 최고로 호사스러운 체험입니다. 당일치기 입욕은 아직 해가 높이 떠 있는 오후 4시까지이므로 이 절경을 만끽하시려면 꼭 숙박해 보세요. 가까운 바다에서 잡아 올린 해산물을 듬뿍 사용한 저녁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표주박 모양의 혼욕 노천탕과는 별개로 둥근 모양의 여성 전용 노천탕도 있습니다. 남녀별 실내탕을 합쳐 총 4개의 목욕탕이 있으며, 물론 모두 원천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가케나가시 방식의 100% 천연 온천입니다.

불로불사를 뜻하는 ""후로후시 온천""이라는 이름은 ""이곳에서 요양하면 늙거나 쇠약해지지 않는다""는 데서 이름 지어졌습니다. 온천수의 색깔은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진한 다갈색입니다. 이는 온천에 포함된 철분이 산화했기 때문입니다. 철분과 염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다갈색 온천수는 목욕 후 한기가 잘 느껴지지 않으며 몸속부터 따뜻하게 데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