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을 매료하는 바바메 강 상류에 고요하게 자리한 거대한 기암. 네코바리 바위는 높이 약 6m의 거암 위에 여러 그루의 거목이 뿌리 내려 작은 숲 같이 서 있는 신비로운 바위입니다. 이 나무들의 뿌리가 파도처럼 뻗어 나가 지면과 이어진 모습에서 ""네코바리(根古波離)""라고 이름 지어졌습니다. 떨어진 지면과 필사적으로 이어져 있는 모습에서 자연의 강인함과 살고자 하는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거대 생물 같다는 사람도 있고, 숲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파워 스폿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영화 ""낚시광 산페이""의 촬영지로도 이용된 ""산페이의 집""도 가깝습니다. 걸어서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기타노마타 마을에는 산페이의 집으로 사용된 초가지붕 민가가 있으며 일반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초가지붕 민가가 논밭과 산들에 둘러싸여 있어 정겨운 일본의 옛 농촌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산페이의 집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옛 초・중학교를 개축한 향수 어린 농가 레스토랑 ""세이류노모리""도 있으니, 산에서 채취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일품요리를 맛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