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고 지역 대지주의 옛 대저택을 보존, 공개하고 있습니다. 숨이 멎을 정도의 아름다움과 호화로움을 갖춘 이 저택은 8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축조되었습니다. 광대한 8,800평 부지에는 본채, 오히로마(넓은 방), 다실, 창고와 같은 건물을 비롯해, 고명한 정원사가 조영한 지천 회유식 정원(연못을 중심으로 산책길을 따라 거닐 수 있게 조성한 정원)과 역대 당주의 컬렉션 등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뜰에는 한 그루에서 가지가 넓게 퍼진 커다란 등나무가 있는데, 매년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에 달콤한 향기를 풍기며 연보랏빛 꽃을 피웁니다. 11월 무렵, 정원은 비단처럼 아름다운 산을 옮겨 놓은 듯 단풍으로 채색되므로, 다다미 100장 크기의 오히로마에서 바라보는 회유식 정원의 색채는 꼭 보셔야 합니다. 등나무 및 단풍 절정 시기에는 정원이 야간 경관 조명으로 불을 밝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인기 있는 등나무와 단풍 이외에도 봄의 벚꽃, 여름의 연꽃, 겨울의 눈 풍경 등 사시사철 달라지는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언제 방문해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기념품점, 찻집, 음식점(예약제), 숙박 시설(예약제) 등 시설도 충실합니다. 니가타의 역사와 아름다움이 가득한 공간을 여유롭게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