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자와성 본성 터인 마쓰가미사키 공원에 인접한 박물관으로 무가로 번영한 우에스기 가문의 귀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관내의 볼거리는 뭐니뭐니해도 국보 '우에스기 본 낙중낙외도 병풍'이다. 교토의 일상 풍경을 그린 이 병풍은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가 우에스기 겐신(上杉謙信)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분을 불문하고 약 2,500명의 인물이 그려져 있으며, 동물과 식물, 명소와 축제 등 당시 교토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평소에는 복제품을 전시하지만, 특별전이 열리는 봄과 가을에는 기간 한정으로 원본이 전시된다.
그 밖에도 '성사하면 된다, 성사해야만 한다'라는 명언을 남긴 9대 요네자와 번주 우에스기 타카야마 공의 공적을 돌아보는 전시가 있어 우에스기 가문의 역사와 요네자와의 문화를 알 수 있다. 우에스기 겐신과 타카야마, 나오에 겐유키의 오리지널 상품을 판매하는 뮤지엄 숍이 있으며,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인접한 마츠가미사키 공원에는 우에스기 겐신(上杉謙信)을 모시는 우에스기 신사와 우에스기 타카야마(上杉鷹山)의 동상 등 우에스기 가문과 관련된 비석도 다수 있다. 공원을 산책할 때 꼭 들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