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쿠와 반도 중앙에 있는 산리쿠 부흥 국립공원의 명승. 리아스식 해안 특유의 복잡한 지형이 이어져 있으며 파도의 침식에 의해 기암괴석이 많아 거칠고 남성적인 경관미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입니다.
마에다하마 해안에서 앞바다를 보면 마치 커다란 가마 안에서 물이 끓어오르는 것처럼 보이고 먼바다에 있는 하치만이와 바위가 뚜껑처럼 보이는 데서 거대한 가마를 뜻하는 '오가마'라 불리고 있습니다. 대리석 돌기둥인 '오레이시'는 산리쿠 부흥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높이는 16m, 폭은 3m입니다. 1896년, 산리쿠에서 대형 해일이 발생했을 때 끝부분이 2m 정도 꺾인 데서 꺾인 돌이라는 뜻의 '오레이시'로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오가마 주차장에서 바다를 향해 산책길을 걸으면 넓고 광대한 바다와 함께 오레이시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발 아래로 펼쳐지는 경관은 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