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데야마 성터(시로야마 공원)

무장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을 받아 야마가타현에서 성을 옮긴 센다이번 초대 번주 다테 마사무네는 통치 거점을 센다이로 옮길 때까지 12년간 이와데야마를 거성으로 삼았습니다. 현재 이와데야마 성터는 공원으로 정비되어 방문하는 이들의 휴식 공간이 되었으며 이와데아먀의 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4월 중순부터 하순에 걸쳐 왕벚나무, 올벚나무, 천엽벚나무 등 약 350그루의 벚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며 꽃구경 시기에는 많은 인파로 붐빕니다. 매년 9월 둘째 주 토・일요일에 개최하는 마사무네공 축제는 지금으로부터 약 420년 전인 1593년, 3,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이끌고 이와데야마를 출발하여 상경하는 무사의 모습을 재현한 행사입니다. 소라고둥을 불며 눈부시게 화려한 복장으로 꾸민 기마 무사대, 갑옷과 투구로 무장한 무사대 등의 용맹한 모습은 그야말로 움직이는 그림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