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1603~1868)에 번성한 성시로 ""미치노쿠의 작은 교토""라 불리는 가쿠노다테. 반경 약 2km의 좁은 범위에 부케야시키(무가 저택)를 비롯한 유서 깊은 건조물이 다수 현존하여 정취 어린 거리 풍경을 보기 위해 일본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인기 관광 명소입니다. 부케야시키들이 자리한 큰길은 국가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어 문화재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이시구로 저택"", ""가쿠노다테 역사마을 아오야기 저택"", ""이와하시 저택"", ""마쓰모토 저택"", ""가와라다 저택"" 등 다양한 부케야시키를 실제로 견학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지금도 주택으로 이용하는 저택도 있습니다. 주변에 대여 기모노점도 여러 곳 있으니 고풍스러운 기모노로 갈아입고 산책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기모노를 입고 일본 정취가 감도는 거리를 거닐면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벚나무 세공 전승관""에서 인력거를 타고 거리를 돌아보면 기분이 더욱 배가될 것입니다.
벚꽃, 신록, 단풍, 눈 풍경 등 사시사철의 정취가 살아 있지만 특히 벚꽃 명소로 유명해 절정인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에는 많은 방문객으로 붐빕니다. 부케야시키의 검은 담장과 어우러진 처진올벚나무의 벚꽃잎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약 400그루의 처진올벚나무가 즐비하며 그중 162그루가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JR 가쿠노다테역에서 도보 15~20분 거리라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역 앞에 있는 구라(전통적인 내화 구조 건축물)풍의 건물인 ""가쿠노다테 에키마에구라""가 관광정보센터로 조성되어 있으니 지도나 팸플릿을 챙겨 오시면 편리합니다.